"민원전화 끝인사 잘 하세요"
공무원 끝인사 인색 … 전화 친절 평균점수는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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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끝인사 인색 … 전화 친절 평균점수는 높아져
부산광역시와 일선 시·군 공무원들은 민원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끝인사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공무원들의 전화친절도 평균 점수는 지난해보다 나아졌지만 `종료 태도' 점수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부산시가 지난 4∼6월 전문 전화모니터링업체 (주)정음리서치에 의뢰에 공무원 전화친절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이 100점 만점에 85.19점으로 지난해 82.26점에 비해 2.93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화를 끊을 때 하는 인사인 `종료 태도'는 60.23점으로 지난해 보다 무려 15.56점이 떨어져 좋은 마무리가 아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시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전화연결 신속성, 수화요령 친절도, 민원응대 친절도, 업무숙지도, 종료태도, 전체통화느낌 등 6개 부문 15개 항목에 대해 MSC(Mystery Shopping Call·고객을 가장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 전화연결 신속성이 97.17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종료태도는 60.23점으로 가장 낮았다.
기관별로는 시 본청 및 사업소 가운데 소방본부 구조구급과가 91.80점으로 최우수, 시 본청 여성정책담당관실이 역시 91.80점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자치 구·군 가운데서는 연제구가 90.60점으로 최우수 구에 뽑혔다.
부산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전 부서와 기관에 전달하고, 특히 고객이 전화를 끊었는지 확인한 뒤 통화를 마치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같은 1가지 멘트를 추가해 완벽한 친절도를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8-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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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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