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9번째 다리 화명대교 `첫 삽'
북구 화명동∼김해 초정리 연결 2011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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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낙동강 9번째 다리 화명대교 `첫 삽'
북구 화명동∼김해 초정리 연결 2011년 개통
낙동강 하류를 가로질러 부산 북구 화명동∼김해 대동면 초정리를 잇는 화명대교가 지난 10일 공사에 들어갔다.
낙동강의 9번째 다리인 화명대교는 왕복 4차로 총 길이 1천39m 규모로 오는 2011년 개통할 예정. 사업비는 국비 585억원, 부산시와 김해시 각 292억5천만원 등 모두 1천170억원이 들어간다.
사진설명: 부산 북구 화명동∼김해시 대동면 초정리를 잇는 화명대교가 오는 2011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 10일 공사에 들어갔다(사진은 화명대교 조감도).
부산광역시와 김해시는 지난 10일 부산 북구 구민운동장에서 화명대교 기공식을 가졌다. 허남식 부산시장, 김종간 김해시장, 허태열 국회의원, 부산시의원, 김해시의원 등 100여명이 이날 기공식에 참석했다.
화명대교는 낙동강 중간에 주탑 2개를 세워 케이블로 다리 상판을 매다는 사장교 형식. 주탑 사이 간격이 270m, 사장교 구간이 500m로 국내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사장교다. 지금까지 최대 콘크리트 사장교인 서울 한강 올림픽대교 보다 주탑 사이 간격은 120m, 사장교 구간은 200m 길다.
이는 다리 없이 케이블로 다리를 지탱할 수 있는 구간이 길다는 의미로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공사는 현대건설, 쌍용건설, SK건설, 한진중공업, 한창건업이 참여하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주탑은 다리 상판 위 65m 높이로 치솟으며, 꼭대기에는 옛 가야의 금관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된다.
이 다리는 부산신항∼김해시 대동면∼부산 북구∼금정구∼동래구를 잇는 외부 순환도로의 핵심 구간. 남해·중앙·경부고속도로와도 직접 연결돼 항만 물동량 수송과 교통 소통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4-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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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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