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기초단체 행정서비스 전국 `최고'

 행자부 고객만족도 평가 사상구 대상·해운대구 최우수

　부산 기초자치단체가 한발 앞선 행정서비스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발표한 `2006년 행정서비스헌장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사상구가 대상을 차지하고， 해운대구가 최우수상， 부산진구와 남구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사상구(구청장 윤덕진)는 민원여권행정 전국 최고 기관에 올라 대통령상을 받는다． 사상구는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의 관심도 등 8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도 민원여권행정 최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민원행정 우수기관에，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도서관행정 우수기관에 각각 올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는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3달간 광역시·도별 자체 평가를 거쳐 인증을 신청한 중앙·지방자치단체 118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헌장 이행실태 확인 △고객만족도 평가를 벌였다．

　부산시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4개 기관을 선정， 인증을 신청한 결과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은 이달 중 있을 예정이다．

※ 행정서비스헌장〓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준과 내용， 제공방법， 절차， 보상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실천할 것을 시민에게 약속한 것． 행정자치부는 매년 전국 중앙·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행정서비스헌장 이행 여부와 주민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