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첫 합법 공무원노조 출범
황주석 위원장 "피부에 와 닿는 노동운동 전개"
- 내용
-
제목 없음 부산시 전국 첫 합법 공무원노조 출범
황주석 위원장 "피부에 와 닿는 노동운동 전개"
부산공무원노조(위원장 황주석·사진)가 지난 19일 부산지방노동청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합법적인 공무원노조로 공식 출범했다.
부산공무원노조는 지난해 12월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합법전환을 결정한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시지부와 해운대지부가 중심이 돼 그동안 출범 준비를 해 왔다.
부산공무원노조는 이날 설립신고에 앞서 지난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황주석 전 전공노 부산시지부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조합규약을 정했다.
부산공무원노조를 결성한 부산시와 해운대구의 조합원은 3천500여명에 이른다.
황주석 부산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부산시와 자치구·군은 함께 가야 하는 조직인 만큼 하나의 노조로 단결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역 공무원노조를 설립했다"며 "법외 노조를 고집하고 있는 전공노와는 별개의 지역 공무원노조"라고 말했다.부산공무원노조는 이날부터 부산시와 16개 구·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가입신청서를 배부하고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황 위원장은 "해운대구 이외 15개 구·군의 전공노 지부들도 이달 말께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법노조로의 전환을 결정하고 부산공무원노조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합법노조 결성을 계기로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서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을 전개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 노동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3-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261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