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남구, 민원처리 ‘참 빠르네!’

작년 처리기간 3만197일 줄여증명서 발급 한곳서 ‘원 스톱’

남구(구청장 이종철)가 지난해 민원처리기간을 총 3만197일 줄였다.남구는 지난해 2월1일부터 시행한 ‘민원처리기간 단축 누적점수제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직원 160명이 총 8천965건의 민원을 처리하면서 법정 기한보다 단축한 기간을 합치면 총 3만197일이라고 밝혔다.

실적이 가장 우수한 직원은 혼자 1천280건의 민원을 처리하면서 4천644일을 줄였다.

남구는 민원처리기간 단축 실적이 우수한 직원 3명을 지난해 표창한데 이어, 올해도 3명을 표창할 계획이다.남구는 민원처리기간 단축 ‘누적점수제’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각종 민원을 빠르게 처리, 주민이 감동하는 봉사행정을 실천해나갈 방침이다.  남구는 여러 증명서를 한 곳에서 발급하는 ‘증명민원 통합운영 시스템’도 오는 6월 도입한다.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6 지방행정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혀 받은 사업비 1억원으로 이 시스템을 설치키로 한 것.

‘증명민원 통합운영’ 대상 민원업무는 6개부서 13종. 호적등·초본,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이상 민원봉사과), 공장등록증명(지역경제과), 자동차등록원부(교통행정과), 토지대장등본, 지적도등본, 건축물대장, 개별공시지가확인원(토지관리과), 수급자증명, 의료급여증명(주민생활지원과), 모부자가정증명, 장애인증명(주민복지서비스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