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내년 국비 2조원 확보 온 힘

SOC 확충 사업 적극 발굴 … 국회지원 요청키로

　부산광역시는 내년 국비 지원을 2조원 이상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올해 처음 2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한 만큼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국비신청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
　부산시는 현재 진행 중인 지역 현안사업과 새롭게 진행하는 투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내년에도 최소한 2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부서별로 내년 국비신청 대상사업을 적극 발굴해 이달과 다음달 검토보고회를 갖고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내년 국비 지원을 이끌어 낼수 있는 지하철 건설 및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 경제활력 기반시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국비신청 대상 대형 신규사업을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하고 투·융자 심사와 예비 타당성 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도 미리 이행키로 했다． 또 국가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으로 추진하는 지역혁신발전시행계획도 세밀히 수립해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낸다는 전략．
　각종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의 근거， 필요성， 사업의 효과 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마련하고， 해당사업 관계부처와 사전 설명회를 갖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중앙부처와 수시로 협의를 갖고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방위 협조체제도 유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정부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중앙부처와 협의체제를 유지하고， 국비확보전략보고회를 수시로 열어 치밀한 대응전략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국비를 지난 2004년 1조5천905억원， 2005년 1조 9천101억원에 이어 지난해 2조72억원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