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민원공무원 고객만족도 측정

시민 설문조사 통해 친절·신속·공정성 평가

　부산광역시는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고객만족도(CSI)를 측정해 공개한다．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친절， 신속， 공정， 편의성 등 서비스 수준을 고객인 시민들에게 직접 물어 평가하고， 불만족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 본청 및 사업소， 소방본부， 상수도사업본부， 16개 구·군에 근무하는 인허가·등록·면허·승인·신고·지정 등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1천400여명이 평가 대상．
　부산시는 오는 9월까지 매달 민원을 신청한 시민들에게 민원 공무원들의 서비스 평가를 묻는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분석 공개할 예정이다．
　고객만족도 측정 내용은 공무원의 친절성， 민원 처리의 신속·공정·편의성 등 4개 지표 16개 항목．
　측정 결과는 해당 공무원에게 개별 통보해 미흡하거나 부진한 사항을 개선토록 유도하고， 민원인의 불만사항을 파악해 매달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고객만족도 측정 결과를 민원행정제도 개선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민원담당 공무원 고객만족도 측정 결과 100점 만점에 시는 평균 91．3점， 16개 구·군은 92．1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민 3만9천171명이 지난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