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설 귀성실태> 125만명 설 연휴 고향 찾는다
출발일 28일 오전·도착일 30일 오전 `가장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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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설 귀성실태> 125만명 설 연휴 고향 찾는다
출발일 28일 오전·도착일 30일 오전 `가장 혼잡'
올 설에 고향을 찾을 부산시민은 125만7천여 명, 부산 인구의 3분의1이 귀성길에 오른다.
출발은 28일 오전 9∼10시, 도착은 30일 오전 9∼10시 사이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4∼6일 시민 1천264가구를 대상으로 `설 귀성객 통행실태'를 전화 조사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구 수의 33.2%인 약 41만9천 가구 125만7천여 명이 부산을 떠나 고향에서 설을 보낼 계획.
이같은 귀성비율은 지난해 설의 27.3%에 비해 5.9%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이번 설 연휴가 짧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설 연휴에 이동하는 가족 수는 4명이 45.9%로 가장 많았으며, 세대 당 평균은 3.5명.
귀성 목적지는 경남이 전체의 59.3%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경북(14.6%) 대구(6.5%) 서울(5.0%) 전남(3.3%) 울산(2.9%) 순.
귀성객들이 이용할 교통수단은 `승용·승합차'가 압도적으로 많은 84.6%로 나타났다.
철도·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답변은 12.6%로 지난해 설의 17.4%보다 낮았다. 대중교통 이용 비율은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
목적지를 향한 출발일자는 54.5%가 연휴 첫날이자 설 전날인 28일 떠난다고 답해 이날이 가장 혼잡할 전망. 설 당일인 9일 떠나겠다는 사람도 30.8%나 됐다.
설 연휴를 보내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날짜는 60.2%가 설 다음날인 30일로 잡고 있으며, 30.9%는 설날인 29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답했다.
설날은 고향으로 가는 차량과 부산으로 돌아오는 차량이 모두 30%를 넘어 하루 종일 상·하행선이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나타났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2-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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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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