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추진
3월 타당성 검토 용역 … 내년 10월 착공
- 내용
내년 10월 착공부산광역시가 부산 문화계의 해묵은 숙원인 부산오페라하우스 설립 문제를 풀기 위해 팔을 걷었다. 부산시는 최근 용역비 5천만원을 확보, 다음달 중 부산오페라하우스(부산뮤지컬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자문위원 위촉을 완료한 뒤 3월 문화공연시설 확충 타당성과 적정부지 선정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국내외를 대상으로 오페라하우스 디자인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해 당선작을 뽑은 뒤 내년 10월께 공사를 시작, 2010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계획에 따르면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대지 3천여평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가 될 전망. 내부에는 1천500석 규모 대공연장을 비롯, 중공연장(600석) 소공연장(300석)과 연습실, 분장실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당초 동구 범일동 부산시민회관을 개축해 오페라하우스로 이용할 방침이었으나 시민회관 부지가 2천200여평으로 좁아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을 공연하기는 힘들다는 문화계 지적에 따라 적정 부지를 찾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2-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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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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