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기획실장 오홍석·경제실장 배영길 씨

부산시 고위직 인사 … 첫 여성 부구청장 탄생

부산광역시는 민선4기 시정의 본격 추진과 시정발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에 따른 고위 간부 후속인사를 지난 1일자로 단행했다.

중앙과 인사교류가 예정되어 있던 백운현 기획관리실장 후임에 부산교통공사에 파견 중인 오홍석 이사관을, 국방대학원 연수를 마친 배영길 이사관을 경제진흥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2, 3급 실·국장과 부구청장급 2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것.부산시는 특히 이번 인사에서 윤순자 여성가족정책관을 연제구 부구청장으로 임명, 부산 최초의 여성 부구청장을 탄생시켰다. 여성 공무원의 지위와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보직 경로를 갖추도록 배려한 것이다.

여성가족정책관 후임에는 이귀자 지방공무원교육원장을 발탁했다.

당면한 시정 최대 현안과제인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과 하얄리아부대 이전부지 시민공원조성, 혁신도시건설 등을 위해 신설한 ‘선진부산개발본부’ 본부장에는 이영활 경제진흥실장을 임명했다.도시계획국장에는 노홍대 도로계획과장을 승진 임명했으며, 공석인 문화관광국장에는 배태수 환경국장이, 환경국장 후임에는 박종주 감사관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부산시는 기술직 출신의 안영기 건설방재국장을 북구 부구청장으로 발령하는 등 전문성과 능력을 감안한 3급 전보 인사도 단행했다. 황택진 관광단지 및 시민공원조성단장을 건설방재국장으로, 교육에서 복귀한 이철형·이종원 부이사관은 각각 기획관과 지방공무원 교육원장으로 임명했으며, 박기현 부이사관은 부산교통공사로 파견했다.

◇2급 전보△행정자치부 교류 백운현 △기획관리실장 오홍석 △경제진흥실장 배영길

◇3급 전보△감사관 이규호 △기획관 이철형 △선진부산개발본부장 이영활 △문화관광국장 배태수 △환경국장 박종주 △건설방재국장 황택진 △지방공무원교육원장 이종원 △부산교통공사 파견 박기현 △북구 부구청장 안영기 △해운대구 부구청장 이규발 △연제구 부구청장 윤순자 △시정발전기획단 정현민 △〃배수태

◇4급 전보△여성가족정책관 이귀자 △사상구 부구청장 윤용근 △도시계획국장 노홍대 △서구 부구청장 김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