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다면평가제 실시
상사 ·동료직원 30명 배심원 구성 투표로 승진 심사
- 내용
- 연제구청은 인사와 관련된 잡음과 후유증을 줄이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상사 동료 부하직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배심원을 구성, 승진대상자에 대해 투표를 하는 인사청문회식 `다면평가제\"\를 시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면평가제\"\는 승진 대상의 규모에 따라 직원 30~50명을 부구청장이 무작위로 뽑아 투표인단을 구성해 인사위원회에 통보하는 것으로, 결정적인 잘못이 없는 한 투표결과를 수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구청은 이에 따라 4일 구청 회의실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31명의 직원들이 모여 사무관 승진예정자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평소 근무평정에 의한 서열명부와 투표결과가 비슷하게 나와 그동안 인사 부서의 평정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던 직원들의 의혹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승진대상자로 확정된 직원은 각 부서장 직무대리로 발령되며 정식 사무관 승진 때까지 30여일 동안 한번 더 여론의 검증을 받게 된다. 반면 직무대리로 발령을 받았어도 공사생활에 문제가 사후 발견되면 정식 사무관 승진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구청은 이와 관련해 “공직사회의 병폐를 고치려면 인사의 투명성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며 “민선 구청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행사함에 있어 다수 직원들의 평판과 여론의 검증을 거쳐 인사에 따른 잡음을 없애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조직 화합을 통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면평가제\"\는 앞으로 부산의 각 자치단체에 큰 호응을 몰고 올 것으로 보여지며 눈치보기 줄서기 등의 부작용을 불식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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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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