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공공근로 일자리 올 4천여명 ‘혜택’

생계안정·근로의욕 고취 … 1~12월 4단계 나눠 실시

‘저소득 ·청년실업, 공공근로로 푼다.’부산광역시는 올 한해 실업난을 풀기 위해 92억원의 예산을 들여 모두 4천여명에게 공공근로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특히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취약계층과 재취업이 불투명한 50대 이상 및 여성, 청년실업자들이 공공근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

 생계를 안정시키고 근로의욕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올 공공근로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4단계로 나눠 각 구·군별로 추진한다. 만 18~60세 이하 저소득 실업자를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아 4천여명을 선발한다. 청년실업대책과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4개 분야 각종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

분야별 세부사업은 구·군 행정종합정보화, 호적 전산화 및 건축행정 정보화, 산불방지 및 숲가꾸기, 공공시설물 개·보수 및 공중화장실 관리,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활동, 문화유적지 정화사업 등이다.

공공근로 참가자는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1일 2만8천~3만4천원의 임금과 3천원의 부대비를 받는다.

고용, 산재, 건강,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험에도 가입하게 된다.올 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지난 2일 시작, 오는 3월23일까지 계속한다. 2단계는 3월5~12일 신청을 받아 4월2일~6월22일까지, 3단계는 6월4~12일 신청을 받아 7월2일~9월21일까지, 4단계는 9월3~10일 신청을 받아 10월8일~12월21일까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