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년 첫 국제광고제 개최
준비위 발족 … PIFF와 연계 ‘아시아 대표’ 광고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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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 내년 첫 국제광고제 개최
준비위 발족 … PIFF와 연계 ‘아시아 대표’ 광고축제로
부산이 내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국제광고제를 연다.
부산지역 광고관련 업계와 학계,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국제광고제(Busan Ineternational Advertising Awards : BIAA)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준비위는 부산국제광고제를 내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열리는 기간에 맞춰 10월께 제1회 대회를 열고, 매년 PIFF가 열리는 시기에 개최키로 했다.
준비위는 세계적 칸영화제의 후광효과를 통해 칸광고제가 가장 권위 있는 국제광고제로 자리 잡은 것처럼, 부산국제광고제를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해 5년 안에 ‘아시아 대표’ 광고축제로 키워낸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올해 개최될 제12회 PIFF와 제주도에서 열리는 ‘애드 아시아’ 행사를 통해 국내·외에 대대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
올 10월에는 약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산국제광고제 프리(Pre)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상·신문·잡지·포스터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를 초청할 뿐 아니라, 다른 광고제와 차별화를 위해 I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최첨단 광고축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아·태지역은 전세계 광고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어 부산국제광고제가 자리 잡을 경우 부산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국제광고제 준비위원장 이의자 경성대 교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브랜드 자산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 5년 안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국제광고제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상품이 개발되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제광고제 준비위는 이날 발족식에 이어 세미나를 열었다.
이상훈 영산대 교수가 ‘부산의 도시브랜드 개성과 부산국제광고제 개최를 통한 유관산업 발전방안’을, 최환진 한신대 교수가 ‘부산국제광고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주친전략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1-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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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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