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교육감 선거일 공휴일 추진

부산시, 행자부에 지정 요청

부산광역시는 부산시선관위와 협의를 거쳐 교육감 선거일인 다음달 14일을 부산시에 한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행정자치부에 요청했다. 첫 직선제 교육감 선거라는 의미가 크지만, 낮은 투표율로 빛이 바랠 우려가 커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는 것. 또 선거일이 휴무일이 아니어서 대부분 학교나 관공서에 설치할 수밖에 없는 투표소 확보가 어렵고, 공무원 등으로 이뤄지는 투·개표 사무원도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은 향후 다른 시·도에서 잇따라 실시되는 교육감 직접선거의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임시공휴일 지정은 행자부 논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