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이름 드높일 국내외 행사 다채

부산신항 추가 개장·국제영화제·대한민국 축제박람회… 

대망의 정해년 새해에도 부산을 널리 알리고 빛내며 발전시킬 국내외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사진설명: 2006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모습.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부산신항 개장으로 부산항 제2 개항시대를 열고, 아시아 10대 국제회의도시에 뽑히며, 한국 고객만족경영대상 최우수상을 받는 등 시정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데 이어 올 한해 IT 엑스포를 비롯한 국제회의 및 전시회 18건, 문화행사 22건, 체육 및 기타 행사 11건 등 굵직굵직한 51건의 국내외 행사를 열기로 했다.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부산 브랜드를 드높이고, 지구촌 관광객의 발길을 부산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이 활력을 찾도록 지역경제 기반을 든든하게 구축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를 실현하며, 시민 중심의 명품 시정을 구현, 부산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한 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새해 첫날 2007 해맞이 부산축제를 시작으로 1월 중 부산신항 북 컨테이너부두 3선석을, 3월 중 다목적부두 1선석을 각각 추가 개장한다.

2월에는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 및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을 빛과 영상이 어우러지는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광안리 야간경관조명사업’을 준공하고, ‘부산어촌민속관’을 개관한다.

사진설명: 2006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 중 프레타포르테 부산.

4월에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줄 2007 부산과학축제를 비롯해 2007 부산과학축전, 부산비엔날레 국제학술세미나, 국제미술학세미나, 프레타포르테 부산이 열린다.

5월에는 지역축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축제박람회를 시작으로 부산국제청소년국가대표 축구대회 등이, 6월에는 어르신을 배려한 노인일자리박람회가, 7월에는 부산국제해변무용제가 기다리고 있다. 시는 부산바다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국제관광전,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 차 어울림문화제, 부산건강음식박람회, 부산국제합창제 같은 부산문화를 드날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실속있는 행사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