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동남권 신공항 08년 타당성 조사

건교부 보고서 반영

속보=부산 지역사회가 역점 추진해 온 ‘동남권 신공항’ 건설사업은 오는 08년께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건교부 등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난 11월24일 발표한 ‘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입안하며, 이 계획의 바탕인 용역연구보고서에 08년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조사하는 계획을 반영해 두었다는 것이다. 관련 예산은 10억3천만원.건교부는 당초 동남권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다, 부산시 등의 끈질긴 건의를 받고 우선 신공항의 개발시기, 위치, 시설규모 등을 제3차 계획기간 중 조사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관련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2010년 시행하려다 부산시의 건의에 따라 2년 앞당기기로 했다.

부산시는 동남권 5개 시·도와 공동으로, 또 동남권 5개 시·도 상의도 공동으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서둘러 줄 것을 정부 등에 건의해왔다.부산시 박종수 교통국장은 “앞으로 이 예산을 반영시키는데 건교부와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 용역이 계획기간 중 시행될 수 있도록 부산 지역사회와도 긴밀히 협조하여 정부에 강력 건의할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