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에 50m 구름다리 설치
등산로 나무계단·무인 등산정보 단말기 등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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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금정산에 50m 구름다리 설치
등산로 나무계단·무인 등산정보 단말기 등 새 단장
부산 금정산이 계곡 사이를 잇는 구름다리와 가파른 등산로에 나무계단으로 새 단장한다. 무인정보단말기를 설치해 개인별로 특화된 등반코스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와 금정구(구청장 고봉복)는 금정산 통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8억2천만 원을 들여 금정산 주요 등산로 정비 사업을 펼친다.
공사는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2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새롭게 정비할 등산로는 △금정산성 북문~고당봉 △식물원~산성고개 △파류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등 모두 3개 구간으로, 태풍으로 훼손된 등산로이거나 경사가 가파른 위험구간들이다.
식물원~산성고개 구간 삼밭골 계곡에는 길이 50m짜리 구름다리를 설치하고, 곳곳에 나무계단과 안전 난간을 만들 계획이다. 등산로 입구에는 인터넷 무인정보단말기를 설치해 개인 맞춤형 등반코스 및 소모 칼로리, 동식물 정보, 교통정보 등을 제공한다.
단말기에 키, 나이, 몸무게 등을 입력하면 각 개인별 최적 등반코스를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숲 체험 해설사를 금정산에도 배치해 숲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숲 체험 활동 프로그램은 금정산성 소개를 비롯해 나무 이름 맞추기, 숲 찾아가기 등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
부산시 교육청과 연계해 야외 학습을 하러 나온 학생들에게 자연환경 체험 학습의 기회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해설사는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다.
금정구 관계자는 “등산로 정비사업을 통해 등산객의 무분별한 산림 훼손을 막고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1-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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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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