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의 쌀로 이웃사랑을…
중구, 백산기념관서 ‘범시민 쌀 모으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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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한 줌의 쌀로 이웃사랑을…
중구, 백산기념관서 ‘범시민 쌀 모으기’ 운동
“한 줌의 쌀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합시다.”중구(구청장 이인준)가 지난 10일부터 한 달간 백산기념관에서 범시민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펴고 있다.이번 행사는 일제 강점기에 ‘백산상회’를 열어 상해임시정부에 활동자금을 지원한 백산 안희제 선생의 숭고한 민족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것.
모아진 사랑의 쌀은 올 연말 소년소녀가장, 홀로 사는 노인,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중구는 지난 1998년부터 해마다 범시민 쌀 모으기 운동을 펴 왔다. 지금까지 4만5천여명이 참여해 4만9천584kg의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북한동포에게 전달했다.
중구는 백산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5년 8월15일 광복 50주년을 맞아 옛 ‘백산상회’ 자리에 기념관을 건립했다. 올해 광복 61주년을 맞아서는 백산 선생의 모습과 업적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기념관에 흉상을 새로 제작해 설치했으며, 선생의 독립정신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유품을 전시하고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잘못된 일본 역사교과서 바로잡기 등 다양한 기획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중구청 관계자는 “민족을 위해 자신의 재산과 삶을 바친 백산 선생의 정신을 본받아 많은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모으기 운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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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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