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 첫 ‘U-헬스 서비스’ 시작
복지시설-병원 연계 원격 진단·진료 … 시범 서비스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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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 전국 첫 ‘U-헬스 서비스’ 시작
복지시설-병원 연계 원격 진단·진료 … 시범 서비스 개통
부산광역시가 병원에 가지 않고도 거주지에서 실시간 원격 진단·진료를 펴는 ‘U-헬스’ 시대를 열었다.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복시시설 또는 저소득층 노인을 1차 대상으로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스템을 활용한 ‘U-헬스 서비스’(공공부문)를 시작한 것이다.부산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복지시설과 의료기관을 연계한 U-헬스 선도사업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열었다.
이 서비스는 첨단 이동통신기술과 초고속 네트워크, 고성능 의료측정기기를 활용해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의료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국 처음 시범 운영하는 것.
시는 지난 7월부터 정보통신부, 한국정보사회진흥원,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함께 국·시비와 민간자본 17억9천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해왔다.
‘U-헬스 서비스’는 상주 간호사가 복지시설 노인들의 혈압 혈당 맥박 체지방 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촉탁병원 의료진에게 인터넷으로 전달하면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 진단하는 방식. 필요할 경우 화상진료 시스템을 통해 원격진료도 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는 부산노인건강센터, 정화요양원, 성분도어버이집, 상락정배산실버빌, 애광치매전문요양원 등 5개 복지시설이 대상. 이들 시설엔 화상전송·대화가 가능한 컴퓨터, 혈압·혈당 등 이동측정기, 심전도 검사 등이 가능한 의료기 등을 설치, 구덕병원, 한중병원, 서면메디컬내과, 불교한의원, 소망병원 등 5개 촉탁병원과 연계해 진료를 펼친다.
강서구 보건소와 가덕도 보건지소 사이에는 원격 화상진료시스템을 구축, 섬마을 주민들이 뭍으로 나오지 않고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부산시는 연말까지 평가와 보완과정을 거쳐 내년부터는 나머지 10개 보건소와 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복지시설로 ‘U-헬스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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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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