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현장·스피드 행정으로 감동 실현

고객만족경영대상 수상 사유

부산광역시가 한국능률협회가 주는 ‘대한민국 고객만족경영대상’을 받은 것은 시민 위주 현장행정과 스피드행정으로 고객감동 서비스를 실현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고객만족 행정을 위해 2005 APEC 정상회의와 함께 ‘부산을 바꾸자’ 도시혁신 프로그램을 추진, 지역과 행정 전체에 혁신 분위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시민들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수렴해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현장행정, 스피드행정’으로 고객감동 실천에 나선 것.

행정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Smile(웃음과 즐거움이 있는 일터), Speed(빠른 행정서비스), Satisfaction(고객만족 행정)을 앞세운 ‘신바람 3S’운동도 추진했다.전국 처음으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애로사항을 즉각 풀어주기 위해 기업 옴부즈만제를 도입, 199건의 애로를 해결했다.

기업인 여권발급 우대창구도 개설, 109건의 여권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했다.모든 민원은 ‘선허가 후보완’을 원칙으로 3일 이상 유기한 민원 222종에 대해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 민원처리 기간을 50% 앞당기는 스피드 행정도 실현했다.

행정처리를 보다 편하고 빠르게 바꾼 것이다.‘도로굴착 인터넷 민원 시스템’도 구축했다. 연간 5천200건의 도로굴착민원에 대해 관공서를 찾지 않고도 인터넷 서비스로 민원을 처리하게 한 것. 도시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지하 매설물 건설공사장 위치 정보도 제공, 이중굴착을 막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부산시는 지난 2003년부터 ‘121 전화’ 한 통화로 즉시 달려가는 상수도민원 원스톱 서비스도 시행, 가정의 먹는 물 수질검사, 물탱크 관리상태 및 누수 점검 등 ‘가정 수돗물 무료점검 서비스’를 펼쳐 7천897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올렸다.한국능률협회가 꼽은 부산시의 고객만족경영대상 주요 수상 사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