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역발상 기적’ 부산에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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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달 중 자매결연 … 직원들은 벤치마킹 세미나
‘두바이의 기적을 우리 부산에.’부산광역시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시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부산시 공무원들은 벤치마킹 세미나를 열고 두바이 배우기에 나섰다.부산에 ‘중동의 진주’ 두바이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사막에 스키장을 만드는 두바이의 역발상과 통찰력, 상상력과 실천력을 배우자는 것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오는 10~14일 두바이를 방문,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허 시장 일행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양 도시간 교류 확대를 약속한다. 경제·기술·문화 등 여러 분야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부산지역 기업의 진출 가능성도 모색한다.양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도시대표단 상호 교환방문, 최신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 및 기술 교환, 축제 및 전시회 조직을 통한 문화와 예술 활동 촉진 등에도 합의할 예정이다.
높이 800m의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으로 이뤄진 휴양 레저시설 ‘팜 아일랜드’,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을 280개 인공섬으로 조성한 ‘더 월드’, 세계 유일의 7성 호텔 ‘버즈 알 아랍’ 등도 둘러볼 계획.
부산시와 구·군,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등 24개 기관의 감사담당 공무원 120여명은 지난달 26~27일 두바이의 통찰력과 상상력을 배우기 위한 특별세미나를 열었다. 두바이를 통해 부산이 국제 선진도시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의 해법을 찾자는 것이 세미나의 취지.세미나에선 ‘두바이 기적의 리더십’ 저자이자 두바이 전문가인 최홍섭 씨가 강연을 맡았다. 10여년 전부터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개방과 개혁을 시작해 GDP(국내총생산)를 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2.5배 가량을 늘린 기적을 부산의 행정환경 변화에도 접목하라는 것이 강연의 요지.
척박한 땅에서 기적을 일구는 두바이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모색하자는 두바이 ‘역발상 기적’ 접목 분위기가 두루 넘쳐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1-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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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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