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대교 안전정보 실시간으로
U-기술 활용 원격 감시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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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기술 활용 원격 감시 시스템 구축
부산 구포대교가 다리의 각종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갖췄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8일 구포대교에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진동, 풍속, 온도, 이음새 간격, 과속 등 5가지 항목을 감지하는 전자센서(RFID) 28개가 다리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보내준다. 부산시 방재과와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이 정보를 받아 다리의 안전상태를 원격 감시한다.
이를 통해 다리 안전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 필요한 조처를 취할 수 있다. 구포대교의 전자센서는 물이 불어나 교각에 가하는 압력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어 홍수 대비에도 큰 도움을 준다.
부산시는 구포대교 위 중간지점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센서가 수집한 각종 정보를 운전자들에게도 알려준다.이 시스템은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살피거나 각종 기구를 이용해 여러 가지 정보를 측정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안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전자센서를 활용한 다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난 4월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이 공모한 U-시티 연구과제에 응모, 1억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치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은 이달 말까지 이 시스템에 대한 최종 시험을 거쳐 표준시스템으로 정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 시스템이 국내표준으로 채택되면 내년부터 부산지역의 오래되고 낡은 다리를 중심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구포대교는 낙동강을 가로질러 북구와 강서구를 연결하는 다리. 길이 2천316m, 폭 30m로 지난 1993년 준공됐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0-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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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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