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울경 해외 관광객 유치 ‘함께’

공동 관광홍보단 구성 싱가포르·홍콩서 설명회 열어

부산·울산·경남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함께 나섰다.

부산·울산·경남이 참여하는 ‘동남권관광협의회’는 공동 홍보단을 구성, 지난 10~16일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관광홍보마케팅을 펼쳤다.

동남권관광협의회는 3개 시·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업계·전문가가 참여해 지난 2001년 출범한 것.울산시 문화체육국장을 단장으로 한 공동 홍보단은 현지에서 관광설명회를 열고 관광상품 상담, 관광홍보사진전을 열었다.

싱가포르·홍콩 관광협회와 언론사, 여행사 등을 방문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뛰어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현지 관광청과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동남권관광협의회의 이번 해외 관광마케팅은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싱가포르와 홍콩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

특히 싱가포르와 홍콩은 동남아시아 도시 가운데 소득 수준이 높고 해외활동이 자유로워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뛰어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 산업시설 같은 관광자원을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알려 관광객 유치에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관광홍보단은 먼저 지난 11일 싱가포르를 방문, 주요 여행사와 관광협회를 찾아 관광상품을 홍보했다. 싱가포르와 3개 시·도의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싱가포르 트레이더스호텔에서 여행사, 언론사, 한인회 등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열고, 관광객 유치 상담도 벌였다.관광홍보단은 이어 지난 13일 홍콩을 방문, 관광청과 관광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홍콩 엑셀숍호텔에서 여행사, 언론사, 관광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열고, 관광객유치 상담을 벌였다. 홍콩 총영사관과 한인회도 방문해 관광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