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사 결과- 출자·출연기관 무더기 시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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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시 감사 결과 출자·출연기관 무더기 시정 조치
벡 스 코
임직원 주차료 임의 할인
정보진흥원
IT 예산 타 사업비 전용
테크노파크
일부 전산 장비 창고에
센 텀 시 티
자산처분 등 청산 소홀
부산광역시가 센텀시티(주),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벡스코, (재)부산테크노파크 등 4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감사를 벌여 부당하게 집행된 예산을 추징하고, 직원 41명을 문책하는 등 운영상 허점에 대해 무더기 시정명령을 내렸다.부산시는 지난 7월 중 이들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열흘간 강도 높은 감사를 벌여 모두 41건의 부당사례를 적발, 14건을 시정조치하고 27건을 주의조치했으며 관련 직원 2명은 견책, 18명은 경고 처분, 21명은 주의 처분을 통고했다.
또 부당하게 집행된 예산 3천300여만원을 추징했다.
감사 결과 부산테크노파크는 신발산업정보화구축사업 과정에서 서버 등 24종 35점(15억1천500만원)의 장비를 구입했으나 이 가운데 전산장비 등 5점은 사용하지 않은 채 창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입주기업 직원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설치된 전산교육장을 폐쇄하고 다른 사무실로 사용, 정보화 구축사업 추진 역시 부적정하게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벡스코는 규정도 없이 임·직원들의 주차장 사용료를 임의로 할인하고, 입점 업체들에 대한 임대료도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2001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해오다 지적을 받았다.
각종 공사를 추진하면서 설계내역서 작성 및 설계변경 조치를 소홀히 해 예산낭비 결과도 초래한 것으로 밝혀졌다.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용역감독 없이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각종 지원사업 신청서·보고서 등을 문서관리규정에 따르지 않고 임의로 처리하는 등 계약업무와 문서관리를 소홀히 해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센텀시티는 시설물 관리용역은 일반경쟁을 해야 함에도 연관성이 적은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이면 사업완료로 청산절차를 밟아야 함에도 자체 건물 자산 처분계획을 세우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9-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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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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