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의회 먹는 물 2/3 ‘부적합’
수질검사 결과 48곳 중 33곳 세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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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시·시의회 먹는 물 2/3 ‘부적합’
수질검사 결과 48곳 중 33곳 세균 검출
부산광역시청과 부산시의회, 시 산하 각 사업소의 먹는 물 2/3 이상이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지난달 1~16일 부산시청 30곳, 부산시의회 3곳, 시 산하 사업소 15곳 등 총 48곳의 먹는 물 수질검사를 벌였다.
그 결과 33곳(68.8%)이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일반세균이 기준치 100CFU/ML(물 1㎖당 개체수)를 초과했고, 2곳에서는 대장균이 추가로 검출됐다.부산시청은 30곳 중 24곳, 시의회는 3곳 중 2곳, 시 사업소는 15곳 중 7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물 종류별로는 판매용 생수 33곳 중 27곳, 정수기물 12곳 중 5곳, 지하수 1곳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돗물은 2곳 모두 적합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정수기 철거와 생수 반입 중지를 권고하고, 수돗물 냉·온수기를 설치할 것을 각 부서에 당부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달 각 구·군을 돌며 먹는 물 수질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
시민들이 수돗물, 지하수, 약수, 판매용 생수, 정수기물 등을 뚜껑이 있는 깨끗한 용기에 1ℓ 가량 담아오면 현장에서 검사를 통해 수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문의:수질연구소(055-323-471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9-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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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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