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운동 현장을 찾아 - 남구‘인도 되찾기 운동
거리를 걷는 사람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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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세계시민운동 현장을 찾아 - 남구‘인도 되찾기 운동
거리를 걷는 사람 품으로…
“거리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걷는 사람에게 다시 되돌려 줍시다.”
남구(구청장 이종철)가 차량과 간판, 각종 장애물로 뒤엉켜 있는 거리를 걷는 사람에게 되돌려 주기 위한 ‘인도 되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남구 주민들과 부산 YWCA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동참해 매달 정기적으로 곳곳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거리 청소에 나선 것.
남구는 인도 되찾기 운동의 슬로건으로 ‘걷고 싶은 거리’ ‘희망의 거리’를 내걸었다.
거리를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꿔 시민들이 걷고 싶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남구는 부산의 대표적 대학로인 경성대~부경대 구간을 젊은 거리, 문화와 전통이 숨쉬는 거리로 회복시킬 계획. 이를 위해 지난 6월 경성대 앞 용소삼거리~부경대 정문을 시범거리로 정했다. 남구 주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매달 경찰과 함께 캠페인에 나서 불법 주·정차를 못하도록 하고, 불법 벽보도 없애고 있다.
하루만에 1t에 달하는 쓰레기를 일일이 손으로 줍기도 했다. 상가 상인들에게는 홍보물을 나눠주며 입간판과 물건을 인도에 내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남구는 다음달 시범거리에서 우수거리 사진 전시회와 함께 거리음악회를 열어 인도 되찾기 운동에 시민, 대학생, 상인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9-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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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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