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나누는 ‘쿠폰은행’
동삼1동 식당·학원·목욕탕 쿠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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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이웃사랑 나누는 ‘쿠폰은행’
동삼1동 식당·학원·목욕탕 쿠폰 기부
저소득 가정에 3천200만원 어치 전달
영도구(구청장 어윤태) 동삼1동이 지역 식당·학원·목욕탕·슈퍼마켓 등으로부터 쿠폰(무료 이용권)을 기부 받아 저소득 가정에 전해주는 ‘참사랑 쿠폰은행’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동삼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올바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월 쿠폰은행을 연 것.
지역 주민들인 자치위원들이 스스로 기부에 앞장서고, 지역 업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협조를 요청한 결과 6개월 만에 4천800여만원 상당의 쿠폰이 은행에 들어왔다. 음식점쿠폰이 1천900만원, 학원쿠폰 2천500만원, 상품권 690만원, 놀이·목욕탕 쿠폰이 370만원 상당 모인 것.
쿠폰 대신 선풍기 같은 현품 접수도 120만원에 이르렀다. 동삼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동사무소에서 ‘참사랑 쿠폰’ 1차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 가정 292세대에 3천200만원 상당의 쿠폰 915장을 전달했다.동삼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처럼 참사랑 쿠폰은행이 결실을 거두자 이·미용실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업소를 찾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쿠폰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사용에 따른 불편사항, 문제점 등도 조사해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
동삼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수혜자 117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류(30.1%)와 음식(22.5%) 쿠폰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청소년들의 경우 문화상품권(48.8%)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8-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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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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