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앉아 진료 … 버스에서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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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집에 앉아 진료 … 버스에서 인터넷
‘부산 U-시티’ 밑그림
달리는 시티투어 버스 안에서 휴대 인터넷으로 관광지를 검색하고, 열차표를 예약하며, 집 안에 앉아서 의사의 원격 진료를 받는다.
각종 전시·컨벤션 행사 때 지금은 줄을 서 종이 티켓을 끊어 입장하지만 내년부터는 무선으로 주파수를 인식하는 전시티투어부터 U-관광 실현자태그를 목에 걸고 행사장에 들어서면 그만이다.
시티투어부터 U-관광 실현
입장객 관리가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신기한 일들이 부산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부산광역시는 지난 1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 U(유비쿼터스)-시티 설명회’와 ‘U-관광, 전시컨벤션 분야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U-헬스 사업’도 시작했다. U-관광 사업 중 하나인 ‘U-시티투어’는 당장 오는 14일부터 시작한다. 대형 LCD, 좌석별 개인 단말기, 휴대 인터넷 체험용 노트북을 설치한 2층 버스 등 4대의 시티투어 버스가 해운대·태종대 코스를 운행한다. 이 버스를 타고 경유 관광지에 접근하면 대형 LCD와 좌석 개인단말기에 저절로 동영상 설명이 뜬다. 버스 안에서 휴대 인터넷 노트북을 통해 서울로 가는 KTX 열차표를 예매하고 급한 금융거래도 할 수 있다.
‘U-전시·컨벤션’은 내년 2월까지 벡스코에 구축한다. 벡스코 안에 무선 인터넷,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전파식별), 음성추적 영상시스템, 멀티어레이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것이 주 내용. 이 사업을 완료하는 내년 2월부터 벡스코의 회의·전시회 참가자들은 양면 모니터에 뜨는 U-카탈로그를 이용한다.
연말께 시민 생활 속으로
‘U-헬스 사업’도 가시화하고 있다. 부산시와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6일 이 사연말께 시민 생활 속으로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애광치매전문요양원·정화노인요양원·구덕노인건강센터 등 시내 요양원 5곳의 간호사가 입원 환자의 혈압·혈당·심전도 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보내면 담당 의사는 이를 토대로 화상진료 등을 거쳐 처방전을 발행하는 형식의 원격 의료 서비스를 편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8-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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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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