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천 상류에 ‘1급수 물고기’
44곳 갈겨니·버들치·꺽지 등 36종 서식 … 첫 하천 생태지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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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 하천 상류에‘1급수 물고기’
44곳 갈겨니·버들치·꺽지 등 36종 서식 … 첫 하천 생태지도 나와
BDI, ‘부산의 하천’ 발간(부산 하천 생태계 현황 아래 도표 참조)
부산의 하천에는 무슨 물고기와 식물들이 살까?부산을 흐르는 하천 상류에는 갈겨니, 버들치, 꺽지, 은어 등 1~2급수 물고기를 비롯 , 36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굴참나무, 물억새, 바랭이 등 식물 195종도 지천에 널려 있다. 부산발전연구원(BDI·원장 김영삼)이 부산의 지방2급 도시하천을 조사·분석한 ‘부산의 하천’을 최근 발간했다.
부산지역 44개 하천을 지난해 4월부터 일일이 현장 조사해 서식 어류와 식물, 수질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생태지도’를 만든 것.
낙동강 등 국가하천 4곳과 구·군이 관리하는 소하천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부산의 하천’에 따르면 44개 하천의 총 길이는 192.15km. 수영강이 19.20km로 가장 길다. 복개된 하천은 부산진·동·중·서구 등 도심지역 11개 하천을 비롯 43.31km로 전체 22.6%를 차지한다.하천의 생태계는 상류지역에 1~2급수 어종과 다양한 식물이 발견됐다. <그림 참조>
수질은 동부산권역의 하천이 대체로 깨끗했으며, 상류로 갈수록 맑았다. 강서구 지사천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0.1~0.6mg/ℓ로 가장 맑았다. BOD는 1mg/ℓ 이하가 1급수로, 수치가 낮을수록 물이 맑다. 다른 하천들도 대부분 상류는 깨끗했지만,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중하류나 복개구간은 BOD 수치가 22.7mg/ℓ(학장천)까지 급속히 치솟으며 수질이 나빠지는 현상을 나타냈다.
시민들은 대부분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7-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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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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