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재난·재해 때 시·도간 공조
부산·전남·충남 긴급지원 협약 … 인력·장비 지원 복구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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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대형 재난·재해 때 시·도간 공조
부산·전남·충남 긴급지원 협약 … 인력·장비 지원 복구 신속하게
부산과 전남 충남 3개 시·도가 대형 재난이나 재해 때 인력과 장비를 서로 지원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도와주는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부산광역시는 태풍이나 폭설, 지진해일 등의 재난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시·도 만의 힘으로는 신속한 복구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해가 없는 시·도에서 인력과 장비를 보내 도와주는 ‘재난 응급복구 지원을 위한 협약’을 다음달 중 체결키로 했다.
협약을 체결하면 3개 시·도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1개 또는 2개 시·도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가 없는 나머지 시·도에서 즉각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보내 신속한 응급복구를 돕게 된다.부산시가 전남·충남도와 협약을 추진 중인 것은 같은 유형의 재해 재난이 동시에 발생한 사례가 많지 않은데다, 과거 서로를 지원해준 사례가 있으며, 지역간(동서남북) 연대감을 드높일 수 있기 때문.실제 부산시와 구·군은 지난해 12월 전남 함평군에 폭설이 내렸을 때 위문금 7천455만원과 공무원, 시민단체 회원 등 9천164명을 보내 피해복구 작업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당시 이익주 부산시 행정관리국장은 과로로 숨졌고 전남도는 이 국장을 길이 추념하기 위해 함평군 고막소공원에 고 이 국장 추모비를 건립한 바 있다.충남도는 지난해 3월 부산이 폭설 피해를 입자 1천만원어치의 농협 상품권을 보내오는 온정을 베풀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7-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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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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