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해수욕장 시내버스 144대 늘려

 심야버스 2회 증편 … 142·183번 노선 연장

피서철 특별교통대책피서철 기간동안 해수욕장 방면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대폭 늘어난다.부산광역시는 지난 1일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다음달 말까지 시행한다.

부산시는 우선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 광안리·송정·송도·다대포·일광 6개 해수욕장을 거치는 115개 노선 시내버스를 하루 1천747대 운행키로 했다. 이는 평소보다 하루 144대가 늘어난 것.

이에 따라 해수욕장 방면 시내버스는 해운대 23개 노선 367대, 광안리 30개 노선 385대, 송정 11개 노선 147대, 송도 7개 노선 110대, 다대포 5개 노선 118대, 일광 3개 노선 36대가 운행한다. 해운대·광안리·송정·일광해수욕장 방면 심야버스도 2개 노선 14대가 하루 16회 운행하던 것을 18회로 2회 늘려 운행한다.

일광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서면~기장을 오가는 142번(16대)과 부산대~기장을 다니는 183번(10대) 시내버스 노선을 기장을 지나 일광해수욕장까지 연장키로 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 ‘부산교통정보광장(http://traffic.busan.go.kr)’을 통해 시내버스·지하철 노선과 ‘빠른 길 찾기’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해수욕장 주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 237곳에 1만6천109대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인원을 배치해 안내키로 했다. 교통질서감시반을 편성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도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8t 이상 화물차량을 통제한다. 통제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