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네다 하늘길 연다
요코하마시와 직항로 개설 협력 합의
- 내용
- 우회 따른 시간·경제손실 해소 ‘기대’ 부산광역시와 일본 요코하마시가 부산~하네다간 직항로 개설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권상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일본의 나가다 히로시 요코하마 시장은 지난 20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요코하마 하네다공항 국제화 추진 파트너도시 가협정’을 체결했다. 부산 김해공항~하네다공항간 직항로 개설을 위해 함께 협력한다는 것이 협정의 주요 내용. 이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자치단체가 협력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김해공항과 하네다공항간에는 직항로가 없어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주민들이 도쿄 일대를 방문할 때는 서울 김포공항을 거쳐 하네다공항으로 가거나 김해공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가서 도쿄까지 이동해야 해 많은 시간·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는 실정. 하네다공항에서 도쿄까지 이동하는데는 30분~1시간, 나리타공항에서 도쿄까지는 1시간 30분~2시간가량이 걸린다. 부산시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김해~하네다공항 직항로 개설을 정부에 건의해 왔으며 건설교통부도 지난해 12월 ‘한일 항공회담’ 때 이를 일본측에 제의했지만 하네다 공항을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육성한다는 정책에 따라 국제선 증편이 어렵다는 일본측 입장 때문에 직항로 개설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5-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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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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