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업무 10년 진짜 `박사'돼
김종윤 부산시 확인평가팀장
- 내용
- 부산시 공무원이 틈틈이 주경야독으로 자신이 10년 동안 맡은 분야의 `박사'가 돼 화제다. 김종윤(50·사진) 부산시 기획관실 확인평가팀장. 김 팀장은 지금의 자리로 오기 전 지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꼭 10년을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그 와중에 좀 더 전문적 지식을 얻기 위해 공부를 시작, 최근 부산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은 것. 지난 1987년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바쁜 업무로 미뤘던 공부를 2001년 다시 시작해 6년만에 성과를 일궜다. 논문 제목은 `노인 장기요양보호서비스기관의 연계 강화방안에 관한 연구'. 김 팀장은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노인요양원이나 노인병원 같은 노인복지단체가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정보와 자원을 주고받음으로서 돈이 필요한 노인, 사람이 필요한 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나 구·군 같은 행정기관이 매개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논문을 통해 실제 행정기관이 도입할 수 있는 노인복지단체 연계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실제 현장에서 80세 이상 노인들이 밥도 못해먹고 돈이 없어서 병원도 못가는 경우를 직접 목격해보니 노인복지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논문을 쓰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 팀장은 누구보다 노인이나 장애인 등 어려운 이들에 대해 애틋하다. 자신도 해군으로 복무하던 중 지난 1980년 서해5도 대간첩작전을 수행하다 오른 손을 잃었기 때문. 그의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가 더욱 빛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3-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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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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