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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91호 시정

<부산APEC 특집> 부시 하이킹`느긋'… 후진타오 외교`잰걸음'

APEC 정상 부산 방문 이모저모

내용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21개국 정상들은 길게는 3박4일동안 부산에 머물렀다. 각국 정상들이 부산에 첫발을 딛은 표정과 어떻게 지냈는지 살펴봤다. *정상 도착 방법`천차만별'  각국 정상의 부산 도착 표정은 천차만별. 16개국 정상은 전용기나 전세기 등 특별기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지만, 홍콩·상가포르·필리핀·파푸아뉴기니·대만 등 5개국 정상들은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민항기를 타고 입국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부시 미대통령의 입국은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대통령 전용기 보잉747 `에어포스원'기를 타고 오후 6시께 김해공항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 계류장에 도착, 허남식 부산시장 등의 접견을 받았다. 일체 접근이 통제됐고 수행원 차량만 40대에 이를 정도로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사진〉.  뉴질랜드 헬렌 클라크 총리는 18일 민항기로 인천공항에 도착에 김해공항까지 우리나라 공군기를 이용해 화제가 됐다. 당초 인천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해 부산으로 올 예정이었으나 운항스케줄이 여의치 않자 우리 정부에 요청해 공군수송기편으로 부산에 도착했다.  파푸아뉴기니 마이클 소마레 총리 일행 20여명은 17일 민항기로 부산에 도착. 300여명의 넘는 미국, 중국 방문 일행에 비해 소박한 규모로 입국했다.  각국 정상이 도착 후 호텔에서 시간을 보낸 데 비해 홍콩 도널드 창 행정장관은 부산 금정구의 한정식집에서 1시간여 동안 저녁식사를 하며 한국문화를 즐기기도 했다. * 운동 챙기고 지인과 술잔  각국 정상들은 부산에 머물면서 각자 바쁜 일정을 보냈다.  미국 부시 대통령은 16일 도착해 17일 아침 경호원들과 부산 모부대에서 자전거 하이킹을 1시간 동안 즐기기도.  중국 후진타오 주석은 17일 방한해 한·중 정상회담과 국회연설을 한 뒤 부산을 찾았다. 후진타오 주석은 부산에서도 CEO 서미트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최태원 SK회장과 개별 면담을 가졌다.  세계적 석유 부호로도 유명한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은 16일 부산 해운대 호텔에 도착, 각별한 친분이 있는 이 호텔 총지배인을 만나 다음날 새벽까지 술잔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존 하워드 총리는 16일 밤 호텔에서 인터넷을 통해 호주-우루과이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을 보고, 승부차기로 자국팀이 극적으로 32년만에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자 감격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도널드 창 행정특별구역 수반은 부산 방문기간 내내 감기로 고생하는 와중에도 IT전시관을 꼼꼼히 둘러보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필리핀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17일 도착한 후 다음날 오전 경성대에서 명예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로요 대통령은 이날 전통 한복을 입어 아름다움을 과시해 탄성을 자아내기도〈사진〉.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5-11-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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