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성공 시민이 뛴다
자원봉사자 955명·안전봉사대 3천500명 활동 시작
- 내용
- 부산의 APEC 정상회의 시작과 함께 부산시민들이 성공 개최를 위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자를 비롯, 시민안전봉사대, 참가국 서포터즈 등이 APEC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자 955명은 지난 9일 부산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들어갔다. 자원봉사자들은 회의장, 숙소, 수송, 경제·문화행사, 경호, 언론지원 등 25개 팀으로 나눠 곳곳에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뛴다.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에서 친절·봉사·희생정신으로 각 분야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부산을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 젊은 도시, 첨단도시, 성숙한 세계도시로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부산광역시가 `안전 APEC'을 목표로 지난 9월 발대한 'APEC 시민안전봉사대'는 지난 10일부터 대대적인 2단계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안전봉사대는 지난 9일까지 부산지하철 1·2호선 73개 역사에서 구내 안전을 감시하는 1단계 활동을 벌인 데 이어 10일부터는 지하철 역사와 할인점, 백화점, 쇼핑센터 등 125개 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매일 3천500여명이 안전감시 활동을 펼친다. APEC이 종료될 때까지 각 지역마다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출근시간(오전 7시30분~9시30분), 오전(오전 9시30분~낮 12시), 오후(오후 3시~5시30분), 퇴근시간(오후 5시30분~7시30분) 등 4교대로 감시 활동을 벌인다. `부산시민 서포터즈'도 APEC 참가국 지원을 위해 나섰다. 부산시민 서포터즈는 지난 9~13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부산APEC 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한 10개국 합창단 지원활동을 펼쳤다. 각 나라별로 서포터즈를 구성해 합창단의 입국 환영행사부터 시내 안내, 합창대회 응원, 환송행사까지 마련한 것. 용두산공원에서 각국 합창단이 참여하는 `시민과 만남의 콘서트' 등도 주선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1-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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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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