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PEC 1> 부산, 1억3천만 달러 외자유치
투자설명회서 미·일·스웨덴사와 MOU … 투자유치 총력
- 내용
- 부산광역시가 APEC 투자환경설명회에서 1억3천660만 달러의 외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부산시는 투자환경설명회 이틀째인 지난 15일 시청에서 스웨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자동차용 베어링 회사인 SKF사, 일본의 자동차부품회사인 이즈미 요우코조사, 미국의 밀랍인형 박물관운영회사인 무비월드 왁스 뮤지엄사 등 3개사와 총 1억3천660만 달러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F사는 2009년까지 8천300만 달러를 투자, 외국인 기업전용단지 1만4천 평에 자동차용 베어링 생산 공장을 짓는다. 제품 생산은 내년 말부터이며, 예상 고용규모는 150명 선. 이즈미 요우코조사는 350만 달러를 투자, 외국인 기업전용단지 2천 평에 자동차용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고용규모는 40여명선으로 내년말부터 공장을 가동할 계획. 무비월드 왁스 뮤지엄사는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해운대에 세계 최대인 연면적 4천500평 규모의 밀랍인형 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예상고용 규모는 300명 선. 밀랍인형 박물관은 유명 영화배우와 스포츠 스타, 역사적 인물 등을 실물과 똑 같은 밀랍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곳으로 세계적으로 50여 곳이 운영되고 있다. 무비월드 왁스 뮤지엄사가 부산에 세울 밀랍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한류스타의 실물 인형들을 많이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국내외 기업인 600여명이 참가하는 투자환경설명회를 외자유치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부산투자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하며, 18일에는 설명회 참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부산신항 물류배후단지 등을 산업시찰하며 부산의 투자환경 및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집중 소개하기로 했다. 외국인들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1-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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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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