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도립공원 지정 추진
내년 타당성 조사 후 공청회 등 거쳐
- 내용
- 부산광역시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의 도립공원 지정을 포함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부산시는 각 구·군이 분할 관리해온 금정산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금정산관리팀을 신설하고, 지난 9일 합동단속반을 발대해 불법행위 근절에 나섰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금정산의 훼손을 막고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 내년 한 해 동안 금정산의 자연자원에 대한 조사를 벌여 도립공원 지정 타당성을 검토키로 했다. 금정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공원관리청 설치가 가능해져 통합관리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 확보가 수월해진다. 자연공원법상 국립·도립·군립공원이 있으며 시립공원은 없다. 부산시는 금정산 자연자원 조사 결과 도립공원 지정이 타당할 경우 공원위원회와 시민공청회 등 여론수렴을 거쳐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부산발전연구원(BDI)이 마련한 `금정산의 합리적인 관리방안' 연구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BDI는 연구 보고서에서 금정산의 합리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이용자, 시설물,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도립공원 지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0-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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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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