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체전 13위→7위 도약
경기력 향상대책 집중 추진 `성과' … 체육인 합심 `기적 합작'
- 내용
- 부산이 제86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7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13위에서 무려 6계단을 뛰어 언론으로부터 `작은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 인터뷰 10면〉 부산시 대표단은 지난 울산 전국체전에서 총 4만864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보다 7천867점을 더 따내 성취상도 수상했다. 부산 체육의 이같은 도약은 부산시 체육회 허남식 회장, 마선기 사무처장 등의 치밀한 체육행정 운영과 임원·선수·지도자 등 체육관계자의 합심된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 부산 체육팀은 올 들어 우선 `부산체육 중흥'을 위해 지난 체전까지의 경기력 부진 원인을 분석했다. 초-중-고-대-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선수수급 체제가 무너졌다든지, 지도자·선수의 처우가 낮다든지, 훈련장이나 장비 같은 훈련여건이 취약하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체육팀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력 향상대책을 마련,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우선 부산 대표선수를 조기에 선발, 여름 강화훈련에 들어갔고, 지도자 수당과 강화훈련비 지원도 확대했다. 전력강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25차례 가졌고, 각 경기단체·팀 관계자 간담회도 열었다. 부산체육 관련 주요 관계자들은 7개 격려반을 편성, 강화훈련과 체전기간 중 현장격려에 나서 부산 선수들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마선기 사무처장은 "부산체육의 패배의식을 극복,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매진한 결과"라며, 부산시민의 더 큰 관심을 당부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선수수급 체제 정비 △지도자·선수 연봉체계 확립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 같은 과제를 중점 추진, 부산체육의 위상을 한층 드높여나갈 방침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0-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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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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