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통합관리 팔 걷었다
합동단속반 발대 불법행위 근절 나서
- 내용
- 부산광역시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의 자연보전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부산시는 그동안 금정산 관리를 여러 구·군이 나눠 맡아 효율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금정산을 시 차원에서 통합 관리키로 하고 금정산관리팀을 신설했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9일 금정산 합동단속반을 발대, 금정산에서 일어나는 불법행위 근절에 나섰다. 김구현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이날 금정산 동문광장에서 합동단속반 발대식을 가졌다. 합동단속반은 4개조 67명으로 편성돼 복장을 통일하고, 이달 한 달 동안은 저인망식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단속반은 1단계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금강공원 케이블카~남문~북문 등산로 주변의 노점상·매점·등산객 취사행위, 주정차, 쓰레기무단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평일에도 해당 구·군이 공익요원을 상주시켜 불법행위를 단속하며, 시민감시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로 내년 1월부터는 불법행위는 물론 계곡물 채수, 무단경작, 산림훼손 등 자연훼손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금정산 보호에 시민들의 자진 참여를 위해 불법행위에 대해 우선 사전 계도활동을 펴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철거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0-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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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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