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읍 내리 `메밀꽃 단지'로
이달 파종 9월말 만개… 관광 명물 기대
- 내용
- 기장군(군수 최현돌)은 기장읍 내리택지지구 내 옛 삼양라면 일원 5천여 평을 메밀꽃 단지로 만든다. 소설가 이효석 선생의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과 같은 대규모 메밀꽃 단지를 만들어 관광 상품화 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오는 11월 열린 APEC 정상회의 때 국내외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비어있는 땅에 메밀꽃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군은 이 지역이 송정에서 기장으로 이어지는 초입부인데 현재 개발이 미뤄져 주위가 지저분해 기장의 첫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 이 일대를 메밀꽃단지로 만들어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기장군의 이미지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군은 메밀꽃 단지는 주 5일제 시행 등으로 가족단위 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메밀꽃이 필 9월말이면 이곳은 기장 주민은 물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8-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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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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