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에 `독서릴레이 정거장'
1층 로비 우체국 앞에 … 시민에 책 빌려주며 돌려읽기 선도
- 내용
- 소설 · 교양서적 1천여권 비치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 좋은 책을 골라 돌려읽는 `범국민 독서릴레이' 운동 1주년을 맞아 부산시청에 책을 빌려 돌려 읽고 반납하는 `독서릴레이 정거장'이 생겼다. 부산광역시는 시민들의 독서운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일 `독서릴레이 정거장' 부산시청점 문을 열었다. 독서릴레이 정거장은 부산시청 1층 로비 우체국 앞 10여평의 공간에 소설·교양서 등 1천여권의 책을 비치, 독서릴레이 참가자 뿐 아니라 모든 시민에게 책을 빌려주고 있다. 도서대출 및 반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에는 현재 시청점까지 합쳐 9개의 `독서릴레이 정거장'이 운영 중이다. 범국민 독서릴레이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범국민독서운동본부가 주관해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범국민 책읽기 운동이다. 이날 부산시청에서는 `정거장' 개관식과 함께 대강당에서 교사, 학생,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독서릴레이 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독서릴레이와 독서편지 부문 우수자(팀)도 시상했다. 시상식에서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김혜자 저)로 40명이 독서릴레이를 펼친 이효순(덕천여중 교사)씨 팀이 독서 릴레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어린왕자'(생텍쥐페리 저)를 38명이 돌려 읽은 오현희(내산초등 교사)씨 팀, `선물'(스펜스 존슨 저)을 33명이 함께 읽은 정경숙(용수초등 교사)씨 팀이 각각 독서릴레이 부문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진영훈(부경대 4년)·문장수(대저고 교사)씨 등 11명은 우수 독서편지로 상을 받았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7-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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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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