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표정·퉁명스런 말투 `왕짜증'
부산진구 민원인 설문
- 내용
- 부산진구 공무원들의 굳은 표정과 퉁명스런 말투가 구민들에게는 제일 짜증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진구(구청장 안영일)가 `구민을 짜증나게 하는 일'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구는 지난 4월말부터 5월초까지 구민 3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민들은 가장 짜증나게 하는 것은 `공무원들의 굳은 표정과 퉁명스런 말투, 사무적인 태도'(21.1%)를 첫번째로 꼽았다. 두번째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지 않는 것'(19.4%)과 `노약자나 장애인들에게 잘해 주지 않는 것'(10.8%)이 뒤를 이었다. 또 `민원처리가 늦거나 장시간 기다리게 하는 것'(9.3%), 골목길 쓰레기 방치(8.5%), 하절기 방역횟수 형식적(7.1%) 등의 순. 구는 이번 설문조사를 결과를 토대로 주요 개선 과제를 선정한 뒤 별도의 팀을 꾸려 미진한 점들을 지속적으로 고쳐나갈 방침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7-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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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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