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제2만덕 터널 무료
7월부터 … 시민통행료 부담 연간 200억원 줄어
- 내용
- 7월부터 구덕터널과 제2만덕터널 통행료가 무료화, 시민 통행료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통행료 징수에 따른 교통혼잡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1월 무료화한 제1도시고속도로 번영로에 이어 민자로 건설한 구덕·제2만덕터널의 통행료 징수를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폐지한다. 지난 84년 12월 개통한 구덕터널은 소형 500원, 대형차 600원의 통행료로 1일 평균 6만3천대의 차량이 이용해 연간 시민들이 부담하는 통행료는 106억원에 달한다. 제2만덕터널은 88년 6월 개통, 소형 400원, 대형차 500원의 통행료로 1일 평균 통행량이 7만6천대에 달해 연간 통행료 수입은 101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2개 터널 무료화로 시민들은 연간 207억원에 달하는 통행료 부담을 덜게 됐다. 구덕터널과 제2만덕터널은 각각 07년 12월과 08년 5월 공사비 상환이 끝날 때까지 통행료를 받도록 돼 있었으나 부산시가 시민부담과 물류비 경감을 위해 시 예산으로 남은 건설비를 지급, 무료화를 앞당겼다. 번영로에 이어 구덕·제2만덕터널 무료화로 부산의 유료도로는 동서고가로와 황령터널, 백양터널, 수정터널, 광안대로 등 5개로 줄어든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6-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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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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