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마린시티 일대 ‘월파’로부터 안전하게
수영만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2027년까지 공사 마무리 예정
높이 13m·길이 500m 수중 방파제 설치
- 내용
대형 태풍이나 폭풍해일 때마다 파도가 제방을 넘는 ‘월파’ 피해가 컸던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수중 방파제를 설치하는 공사가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지난 1월 15일 해운대구 우동 동백공원 수영부두에서 ‘수영만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첫걸음을 내디뎠다. 수영만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해운대구 마린시티 월파를 방지하기 위해 마린시티 연안과 150m 떨어진 곳에 길이 500m, 높이 13m 수중 방파제(이안제)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안제는 5m 높이의 파도를 3m까지 낮출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
△부산시는 ‘수영만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마린시티 연안과 150m 떨어진 해상에 길이 500m, 높이 13m 수중 방파제(이안제)를 설치한다.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는 폭풍해일로 인한 월파로 상가나 시설물 파손, 도로와 아파트 침수가 반복됐다. 부산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마린시티 일대를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와의 협의 끝에 방재시설로 이안제 설치를 결정했으며, 지난해 주요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부산시는 수영만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는 태풍·해일 등 높은 파랑의 내습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27년 말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라좋다
- 작성일자
- 2025-02-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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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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