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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504호 시정

도심 단절 해소 절실…정부에 사업 필요성 지속 피력

경부선 철도 지하화 의미

내용

부산이 해냈습니다 _ 숙원 해결, 꿈이 현실로!부산 도심을 단절하는 경부선 도심구간 철도의 지하화는 시민의 오랜 숙원이다. 부산시민은 120년 동안 도심을 가르는 경부선 철도로 인해 생활권이 단절되고,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을 겪어왔다. 부산 원도심은 철도로 단절된 기형적 구조로 인해 발전하지 못하고 낙후의 길로 접어든 아픔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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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재개발구역과 도심 사이를 가르는 경부선 철도 모습.사진제공·국제신문DB


부산시, 시민과 함께 끈질긴 노력

120년 ‘금단의 땅’ 시민 품으로


부산진역 일대까지 바다와 연결

부산 원도심 전체 친수공원으로


부산 도심 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구간 지하화가 지난 2월 19일 정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금단의 땅’인 철도부지가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는 부산시가 도심 철도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9년 ‘도심철도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끈질긴 노력의 결실이다.

부산시는 도심 단절 해소를 위해 절실한 철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화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난 2023년 4월부터 실행계획수립 용역을 시행, 경부선 구간에 대한 개발 여건 분석과 수요 조사, 개발구상, 재무성, 실행방안 등을 검토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의 선도사업 구간은 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구간 2.8㎞다. 당초 부산시가 제안한 11.7㎞에서 구포~가야차량기지 8.7㎞ 구간이 제외됐다. 

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 선정 취지는 우선 추진이 필요한 핵심 구간을 선정하는 것인 만큼, 부산시는 이번에 누락된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구간 지하화로 상부 공간은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비롯해 지역 특색에 맞춰 통합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구간이 통합개발로 전면 개방되면 철도로 단절됐던 도심과 북항이 연결돼 도시의 얼굴이 완전히 바뀔 전망이다. 부산역 일대 북항이 시민에게 개방된데 이어 부산진역 일대까지 바다와 연결되면, 부산은 원도심 전체가 거대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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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역~부산역 구간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조감도.


세계적 미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대적 재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북항과 인접한 철도부지까지 통합개발되면 부산 원도심은 세계의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문화‧관광‧금융‧해양산업 중심지로 다시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5-04-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0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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