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피도시 부산’…3년간 340억 집중투자
커피산업발전협의회 출범…신성장산업으로 본격 육성
인프라·물류·유통·인재 확충…브랜드·관광코스 개발
- 내용
부산광역시가 커피산업 키우기에 팔을 걷었다. 커피 관련 관광코스 개발과 브랜드화 등을 통해 커피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조성을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제1차 커피산업육성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조성에 3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사진은 지난 5월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4 월드 오브 커피 부산’ 행사장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제1차 커피산업육성 기본계획
부산시는 지난 6월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4년 부산시 커피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앞으로 3년간 추진할 ‘제1차 커피산업육성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첫발을 내디딘 커피산업발전협의회는 지역 커피산업 활성화를 비롯해 커피 관련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커피 전문가와 종사자, 단체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부산시가 추진할 커피산업육성 기본계획은 ‘커피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커피산업육성 체계구축 ▷커피산업 기반 시설(인프라) 조성 ▷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브랜딩 등 4대 추진 전략과 14개 전략과제, 30개 단위과제로 이뤄졌다.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을 위해 3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커피산업육성 체계구축을 위해 민관협력체계 강화, 부산형 커피 인증제 개발, 커피산업 비즈니스 창출 환경 조성에 힘쓴다. ‘커피도시부산포럼’ 운영으로 지역 커피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형 커피 인증제로 커피 생·원두 이력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업이 부산커피를 대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커피산업 기반 인프라 조성은 (가칭)부산커피산업지원센터 구축, 커피산업 집적화와 기업 유치, 부산형 커피산업 관광·기반 인프라·물류·유통 확충 등을 추진한다. 국내 커피 수입 관문도시에 걸맞게 커피 중개(생두 보관·수출)와 가공무역(생두 가공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커피전문 저장 창고를 구축한다.
‘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커피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 커피산업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한 역량 강화, 커피산업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 커피산업 선도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융복합해 커피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 실무중심 특화교육으로 커피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과 사회적약자 바리스타 양성 교육, 커피 분야 능력개발교육 등 시민 대상 교육을 활성화한다.
이 밖에 커피 관련 관광코스 개발, 부산형 커피 개발, 지역 커피 축제 지원 등으로 커피문화 확산을 선도해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브랜딩’을 확고히 한다.
- 작성자
- 부산이라좋다
- 작성일자
- 2024-07-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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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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