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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18호 시정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전 구간 뚫었다

동·서부산 연결 첫 대심도 지하도로 공정률 67% … 2026년 1월 개통 목표

내용

동·서부산 빠르게 연결 부산의 첫 `대심도(大深度) 지하도로'로 건설 중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전 구간 터널 굴착을 완료했다. `대심도 지하도로'는 통상 지하 40m 이상 깊이에 터널을 뚫어 건설하는 도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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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첫 `대심도 지하도로돴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전 구간 터널을 관통했다(사진은 지난 10월 15일 공사 현장에서 열린 관통식). 사진·그래픽 제공:부산일보DB


 부산광역시 건설본부는 지난 10월 15일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 현장에서 관통식을 가졌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도심 주요 간선도로인 충렬대로와 수영강변대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동부산과 서부산을 더욱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지하로 바로 잇는 대심도 지하도로다. 이날 관통식에서는 가장 어려운 핵심 공사인 터널 전 구간 관통을 각계 인사들이 함께 기념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사업비 7천901억 원(국비 898억 원, 시비 1천118억 원, 민자 5천885억 원)을 들여 지하 60∼120m 깊이에 길이 9.62㎞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사업시행자는 부산동서고속화도로㈜이며, 시공은 GS건설 등 9개 사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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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 만덕동 만덕대로와 해운대구 재송동 수영강변대로를 연결하는 이 지하도로는 지난 2019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정률 67%. 오는 2026년 1월 개통 목표다.

 대심도 지하도로는 무엇보다 도심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지하도로가 개통하면 만덕∼센텀 구간 통행시간이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해운대까지 1시간 가량 걸리던 이동시간도 30분 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로 연간 통행비용 절감 648억 원, 생산유발효과 1조2천332억 원, 고용창출 9천599명 등을 기대한다.

 이와함께 센텀시티∼만덕∼낙동강변대로∼장평지하차도∼천마산터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센텀시티로 연결되는 내부순환도로망 완성, 지역균형개발, 지상도로 교통혼잡 완화, 환경친화적 도로 건설 등 다양한 측면의 성과도 예상한다.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대심도 공법 적용으로 시공상 애로가 적지 않았지만, 터널 전 구간을 무사히 관통함으로써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며 "터널 내부 작업 등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대심도 지하도로를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4-11-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1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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