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2%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찬성’”
2002년 월드컵 유치 여론과 비슷한 수준
부·울·경 89%, 인천·경기 83%, 서울 81%
한국갤럽, 전국 1천7명 대상 여론조사
- 내용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찬성’ 여론이 90%에 육박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찬성·반대’ 여부를 물어본 결과 82%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는 7%에 그쳤다. 이 같은 설문 결과는 2002년 월드컵 국내 유치 여론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갤럽은 1994년 12월 ‘2002년 월드컵 유치’에 대한 찬성 여론이 86%에 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모습.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지역별 찬성 여론은 부산·울산·경남(PK)이 89%로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TK) 84%, 인천·경기 83%, 서울 81%, 대전·충청·세종 80%, 광주·전라 76%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86%, 50대 85%, 70대 이상 83%, 18∼29세·30대 각각 82%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관심도는 전국적으로 57%를 나타냈다. 관심이 ‘많이 있다’ 34%, ‘약간 있다’ 23%, ‘별로 없다’ 23%, ‘전혀 없다’ 16%였고, 3%는 의견을 유보했다.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관한 관심은 부산·울산·경남이 75%로 가장 높았고, 서울 61%, 대구·경북 59%, 대전·충청·세종 57%, 광주·전라 55%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74%로 가장 관심이 높았고, 70대 이상 68%, 50대 66%, 40대 55%였다.
2030세계박람회는 유치 경쟁 중인 7년 후 행사지만, 57%에 이르는 관심도는 2012년 여수엑스포 개최 한 달 전(56%)과 비슷한 수준으로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직전 관심도는 71%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작성자
- 부산이라좋다
- 작성일자
- 2023-08-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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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1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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