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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18호 시정

한국 영화·영상중심 부산 이동

종합촬영소 조성 속도…영진위 따라 관련기업도
□ 영진위 부산이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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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영화|
내용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부산광역시와 해운대 신사옥 부지계약을 맺고 부산이전 작업을 실질적으로 착수, 부산이 ‘아시아 영화·영상중심’ 시대로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 영화·영상의 중심이 부산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영진위는 우리나라 영화·영상 정책결정과 지원, 산업 전반을 지휘하는 국가 핵심기관이다. 영진위가 옮겨오면 부산은 국가 차원의 영화·영상 핵심기능을 통합보유하게 된다. 부산이 명실상부한 ‘영상수도’로 거듭남을 의미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전당 등 부산이 보유하고 있는 영화·영상 인프라와 연계한 산학연 활동은 더욱 활발해진다. 영진위-부산국제영화제(BIFF)-영화의 전당-문화컨텐츠컴플렉스-부산종합촬영소를 아우르는 영화·영상 클러스트를 구축, 산업적 측면에서도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아시아 영화·영상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탄탄해지는 것이다.

센텀시티 '영화, 영상타운' 조감도

영진위 이전은 단순히 수도권 공공기관이 부산으로 옮겨오는 상징적 의미를 훌쩍 넘는다. 부산의 100년을 먹여 살릴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다. 영진위의 ‘부산종합촬영소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에 따르면, 영진위 부산이전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9천254억원, 부가가치유발 4천4억원, 고용유발 효과 7천891명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미래 100년을 먹여 살릴 경제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부산의 영화·영상기관들과 연계한 협력사업도 크게 늘어난다. BIFF,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의 전당, 영화·영상 관련 기업간의 연대가 더욱 확대되고 기관간 연대를 통한 영화·영상사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도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BIFF는 투자 및 배급, 필름마켓을 활성화하고, 소설 만화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제작 기획소스 저작권을 쉽게 확보할 수 있어 BIFF의 경제적 위상이 한층 커지는 것은 물론 세계 3대 영화제 도약에도 큰 힘을 얻을 전망이다.

영진위와 함께 부산에 오는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촉진한다. 부산의 영화산업은 BIFF의 성공과 영화 로케이션 활성화에 비해 기획·제작, 전문인력 육성, 첨단영상기술 개발 등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낮았던 게 사실.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아시아 최대 영화전문 인력양성 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진위 이전과 함께 부산종합촬영소 건립도 본격화할 전망. 기장군 달음산 자락 77만6천863㎡에 들어설 부산종합촬영소에는 최첨단 글로벌 스튜디오를 짓는다. 부산시는 280억원을 지원한다. 2천여원을 들여 건립할 글로벌 스튜디오는 남양주종합촬영소가 보유한 스튜디오의 4배 규모. 올해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건립을 추진한다.

유효종 부산시 영상문화산업과장은 “영진위 이전에 이어 관련기업의 부산이전도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영진위 이전으로 부산은 미국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영상산업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2-03-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1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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