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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81호 시정

동부경남 먼저 주고 남는 물 부산에

[부산 입장] 남강댐 물 부족 땐 언제든 취수 양보…강변여과수 개발 협조 기대

내용

남강댐 물을 부산·경남이 안정적으로 함께 나눠먹자는 염원이 크다. 남강댐 수위를 높이지 않고도 댐 여유량과 강변여과수 개발로 부산시와 동부경남에 물 공급을 할 경우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국토해양부 용역결과도 나왔다.

정부 용역결과를 떠나서 부산 입장은 확실하다. 남강댐의 남는 물 하루 65만t을 부산이 다 공급받겠다는 것이 아니다. 창원·함안·양산 등 동부경남에 38만t을 우선 공급하고, 남는 물 27만t을 부산이 먹으려 한다. 물이 부족할 때는 언제든지 남강댐 취수를 양보하고, 경남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협약체결로 보장하겠다는 원칙도 세웠다.

남강수계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도 확고하다. 당초 계획과 달리 남강댐 수위를 올리지 않고 현재 수위 41m를 유지하기 때문에 댐 안전이나 홍수, 침수, 사천만 어업 피해가 전혀 없다.

남강댐 물을 부산에 공급하면 경남에는 제도적 이익도 발생한다. 우선 댐 주변 지원사업비가 크게 늘어난다. 부산시가 낙동강 물이용 부담금으로 한해 부담하는 430억원 중 상당액을 남강댐 수계에 지원하는 낙동강특별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부산·경남 상생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1조 3천200억원이 드는 남강댐 상·하류지역 홍수예방을 위한 치수증대사업을 부산과 경남이 공동 대응해 조기에 공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한다. 상수도 네트워크를 구축, 경남 인접도시의 각종 사고로 수돗물 공급이 끊길 경우 부산에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 원수는 경남에서 받지만, 정수처리한 고품질 수돗물은 언제든지 나눠 쓰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남강댐 물 나눠먹기는 차차 추진하되, 우선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경남의 폭넓은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1-06-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8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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